마법의 허브솔트








그러니까 이것이 마법의 허브솔트



변변한 먹거리, 양념 하나 없는 우리 집에 떡하니 자리잡은 고급 조미료가 되시겠다
고급...이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그리 비싼 것도 아니어서(2,500원~3,000원)
부담없이 집에 들일 수 있는 녀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것만 있으면 꽤나 유용한 것이
고기를 사다가 그냥 구워도 이 것 찍어 먹으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올리브오일 파스타건 크림소스 파스타건 허브, 통후추 따위 없어도 이것만 솔솔 뿌리면 꽤나 그럴듯한 맛에 향도 나고
엊그제 갑자기 먹고 싶어 한 통 가득 만들어 놓은 계란 샌드위치에도 이 녀석을 뿌려주니 썩 괜찮더라는 말씀이십니다요.




계란 샌드위치 이야기가 나오서 말인데
계란 팔팔 삶아서 다져놓고, 양파는 하도 맵길래 찬물에 담궈 두었는데 그래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마늘 다지듯 잘게 다져서 마요네즈를 넣고 슥슥 - 계란의 고소함이 살아 있도록 마요네즈는 살짝만 넣어줍시다...라고 하는 레시피는 가볍게 무시하고, 난 마요네즈 러버이니까 만족할만큼 듬뿍 넣어 치덕치덕 버무려서 허브솔트님으로 살살 간을 해서는 식빵에 듬뿍 끼워서. 식빵도 고급스러운 잡곡빵 같은건 질감이 거칠으니까 싫어요. 하얗고 보들보들한 식빵으로.




뭐 여튼 요지는 허브솔트 하나면 행복해지는 독거 젊은이의 허브솔트 예찬론은 여기까지.











by kanzume | 2009/11/26 10:47 | [음식]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 트랙백 | 덧글(2)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