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부산여행기 :: 부산 U-Tour Guide 사용기
혼자 떠나는 부산여행기 :: 프롤로그
네. 혼자. 가기로 했습니다.
혼자 여행은 가끔씩 다니지만, 국내는 혼자 다니는 것이 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외국에 나가서야 혼자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다
그 곳에서 전 외국인이 되니까 별로 신경 쓸 것이 없는데
국내에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풉)
혼자 길을 걸어다니면 꼭 말을 걸어보고 싶을 정도의 미인도 아닌데다
그렇다고 쉽게 넘어올 것 처럼 생긴 타입도 아니어서(;;;)
식당에서 '몇 분이세요'라는 질문에 '혼잔데요'라고 대답하고 난 후의
의아해 하는 시선 빼고는 뭐, 다 괜찮았어요.
여튼 가는겁니다.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갈아타는 코스입니다.
천안아산역의 모습입니다. 황량하기 그지없는데다 날씨까지 스산하고
이거 원. 마음이 영 불안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니 티켓을 SMS로 보내주더라고요
하지만 아날로그 인간이라 그런지, 구시대 사람이라 그런지
종이티켓이 없으니까 영 마음이 불안한거 있죠.
자꾸만 핸드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 확인하고, 편명확인하고.
쯧쯧...
여튼 이번엔 어디를 가 볼까, 무엇을 먹을까..인터넷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것.
U-투어 가이드라는 무선 단말기였습니다.
그래서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부산역 종합관광안내소를 찾아갔습니다.
국내 여행할 땐 반드시 도착하자마자 그 지역 관광안내소를 들르는 것은 필수!
U-투어 가이드 빌리러 왔는데요, 라고 하니 직원분께서
제 얼굴을 다시 한 번 힐끔 보시더라고요;;;
양식에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적고 이용약관을 확인한 후(분실시 얼마임..등등)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확인 받고 나면 끝!
일단 기계를 손에 넣고 첫번째 식당으로 부지런히 향했습니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ㅜ)
식당에 도착해 음식을 주문하고 처음으로 전원을 켜 봤습니다.
우와, 주요 관광지별로 터치를 하면 위치 및 관광정보가 동영상으로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탭을 보시면 내 위치라고 되어 있는 것을 터치하면
내 위치가 표시....되어야 하는데 GPS정보가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안되더군요.
쳇...역시 이 정도였던건가..라고 실망.
일단 밥을 먹고 정신을 차린 후 같이 주신 설명서를 읽어 보았더니
실내에선 GP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흠. 일단 믿는 셈치고 그럼 이따 다시 해 보지 뭐, 하고 주머니에.
사실 왠만한 곳들은 가는 법, 위치 등등 다 조사를 해서 온지라 크게 필요했던 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여차저차 건너뛰어 동백섬 누리마루에 도착해서
문득 생각이 나서 U-투어 가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우와, 그랬더니 정확하게 제가 있는 위치가 GPS에 표시되는 겁니다!
찾아보기 탭에 들어가면 주요관광정보, 맛집, 쇼핑 등등의 테마로 구분되어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내게 맛집을 알려주렴...하고 들어갔더니
우와..이거이거. 거리순으로 정렬이 되는군요.
오른쪽 아래 지역선택으로 특정 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GPS가 잡힌 상태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모의 경로보기를 하면
마치 네비게이션에서 모의주행을 하는 식으로 화살표가 숑숑 나타나죠.
오오, 저같은 길치에게는 정말 필요한 물건이더군요.
마치 동네 길을 잘 아는 친구와 같이 있는 것 같은 든든함이랄까.
실로 다음날 아침 예정에 없던 달맞이고개를 갈 때에 유용하게 사용했거든요.
보행자 네비게이션의 컨셉인지라 골목골목을 볼 수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요.
안에 RFID 태그가 들어 있다는데, 관광지의 RFID 정보에 접촉하면
그 곳 정보가 자동으로 술술 흘러나온다나 뭐라나..(못해봄)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반납을 하려고 갔더니 간단하게 설문을 부탁하셔서
설문지도 작성해 드리고 볼펜도 하나 얻어서(좋은거였음-_-) 돌아왔습니다.
그 곳 직원분께 여쭤보니 아직 홍보가 많이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찾진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부산역 지점에선 꽤 나가는 편이지만 다른 관광안내소에서는 영 찾지 않으시나봐요.
설문 내용 중 유료라도 앞으로 사용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항목이 있는거보니
앞으로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모양입니다.
좀 정리해 볼께요
장점
1. 여행에 대해 사전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라면, 왠만한 안내 가이드 책자랑은 비교가 안된다.
2. 도보 여행자라면 써볼만 함
3. 지하철 노선도 및 주요한 안내 정보를 모두 다 수록되어 있음
4. 직관적 UI를 채용해서 사용이 쉬움
5. 꽁짜임
단점
1. 좀 느림 (WinCE기반이더군요)
2. 터치가 좀 둔감함. 감압식인지 정전기식인진 모르겠지만 화면을 밀어서 지도 이동 경로를 보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디다.
3.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테마별로 찾아서 들어가야 하지요.
결론
일단 써볼만 합니다. 꽤나 유용했어요. 하지만 상기에 단점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유료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컨텐츠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길 기대합니다. (아직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 위치에서 내가 선택한 목적지까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는 정보가 나와주면 좋겠어요.
아울러 몇 가지 여행정보 공유합니다.
기차표예매 : http://www.korail.com/pr/pr21100/w_pr21110.jsp
부산여행정보 : http://tour.busan.go.kr/kor/01_tour/index.jsp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 : http://www.citytourbusan.com/

혼자 여행은 가끔씩 다니지만, 국내는 혼자 다니는 것이 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외국에 나가서야 혼자 다니는 분들도 많은데다
그 곳에서 전 외국인이 되니까 별로 신경 쓸 것이 없는데
국내에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풉)
혼자 길을 걸어다니면 꼭 말을 걸어보고 싶을 정도의 미인도 아닌데다
그렇다고 쉽게 넘어올 것 처럼 생긴 타입도 아니어서(;;;)
식당에서 '몇 분이세요'라는 질문에 '혼잔데요'라고 대답하고 난 후의
의아해 하는 시선 빼고는 뭐, 다 괜찮았어요.
여튼 가는겁니다.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갈아타는 코스입니다.

이거 원. 마음이 영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아날로그 인간이라 그런지, 구시대 사람이라 그런지
종이티켓이 없으니까 영 마음이 불안한거 있죠.
자꾸만 핸드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 확인하고, 편명확인하고.
쯧쯧...
여튼 이번엔 어디를 가 볼까, 무엇을 먹을까..인터넷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것.
U-투어 가이드라는 무선 단말기였습니다.
그래서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부산역 종합관광안내소를 찾아갔습니다.
국내 여행할 땐 반드시 도착하자마자 그 지역 관광안내소를 들르는 것은 필수!

제 얼굴을 다시 한 번 힐끔 보시더라고요;;;
양식에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적고 이용약관을 확인한 후(분실시 얼마임..등등)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확인 받고 나면 끝!
일단 기계를 손에 넣고 첫번째 식당으로 부지런히 향했습니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ㅜ)

우와, 주요 관광지별로 터치를 하면 위치 및 관광정보가 동영상으로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탭을 보시면 내 위치라고 되어 있는 것을 터치하면
내 위치가 표시....되어야 하는데 GPS정보가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안되더군요.
쳇...역시 이 정도였던건가..라고 실망.
일단 밥을 먹고 정신을 차린 후 같이 주신 설명서를 읽어 보았더니
실내에선 GP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흠. 일단 믿는 셈치고 그럼 이따 다시 해 보지 뭐, 하고 주머니에.
사실 왠만한 곳들은 가는 법, 위치 등등 다 조사를 해서 온지라 크게 필요했던 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여차저차 건너뛰어 동백섬 누리마루에 도착해서
문득 생각이 나서 U-투어 가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찾아보기 탭에 들어가면 주요관광정보, 맛집, 쇼핑 등등의 테마로 구분되어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와..이거이거. 거리순으로 정렬이 되는군요.
오른쪽 아래 지역선택으로 특정 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GPS가 잡힌 상태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모의 경로보기를 하면
마치 네비게이션에서 모의주행을 하는 식으로 화살표가 숑숑 나타나죠.
오오, 저같은 길치에게는 정말 필요한 물건이더군요.
마치 동네 길을 잘 아는 친구와 같이 있는 것 같은 든든함이랄까.
실로 다음날 아침 예정에 없던 달맞이고개를 갈 때에 유용하게 사용했거든요.
보행자 네비게이션의 컨셉인지라 골목골목을 볼 수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요.
안에 RFID 태그가 들어 있다는데, 관광지의 RFID 정보에 접촉하면
그 곳 정보가 자동으로 술술 흘러나온다나 뭐라나..(못해봄)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반납을 하려고 갔더니 간단하게 설문을 부탁하셔서
설문지도 작성해 드리고 볼펜도 하나 얻어서(좋은거였음-_-) 돌아왔습니다.
그 곳 직원분께 여쭤보니 아직 홍보가 많이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찾진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부산역 지점에선 꽤 나가는 편이지만 다른 관광안내소에서는 영 찾지 않으시나봐요.
설문 내용 중 유료라도 앞으로 사용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항목이 있는거보니
앞으로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모양입니다.
좀 정리해 볼께요
장점
1. 여행에 대해 사전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라면, 왠만한 안내 가이드 책자랑은 비교가 안된다.
2. 도보 여행자라면 써볼만 함
3. 지하철 노선도 및 주요한 안내 정보를 모두 다 수록되어 있음
4. 직관적 UI를 채용해서 사용이 쉬움
5. 꽁짜임
단점
1. 좀 느림 (WinCE기반이더군요)
2. 터치가 좀 둔감함. 감압식인지 정전기식인진 모르겠지만 화면을 밀어서 지도 이동 경로를 보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디다.
3.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테마별로 찾아서 들어가야 하지요.
결론
일단 써볼만 합니다. 꽤나 유용했어요. 하지만 상기에 단점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유료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컨텐츠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길 기대합니다. (아직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 위치에서 내가 선택한 목적지까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는 정보가 나와주면 좋겠어요.
아울러 몇 가지 여행정보 공유합니다.
기차표예매 : http://www.korail.com/pr/pr21100/w_pr21110.jsp
부산여행정보 : http://tour.busan.go.kr/kor/01_tour/index.jsp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 : http://www.citytourbusan.com/
# by | 2009/02/16 08:09 | [여행] 꼭 열심히 일해야 떠나냐 | 트랙백 | 핑백(13)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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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 볼만 한 거 같아요 ^_^
집에서 예매해도 프린터로 뽑을 수도 있는 거 같던데(아닌가)
그냥 폰에 있는 게 잃어버리지도 않고 좋아서(대신에 휴대전화가 안 되면-,-)
저도 작년말에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수원시민이 되었어요 ^^;;
유용한 기계를 가지고 계시군요 +_+
전 꽤 길치라서. 언제나 GPS가되는 PDA 나 핸드폰을 이용했는데....
저것은 매우 유용하겠어요 +_+
저도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정보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6월 말에도 한번 갔었는데 저렇게 좋은 물건이 있는지
첨 알았어요.. 진작 알았으면 유용하게 썼을텐데^<^
이번엔 꼭 이용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