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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일정을 서서히 정리하고자 호텔이 있는 해운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막상 해운대에 도착하고보니 시간이 생각보다도 좀 더 많이 남아 바닷가라도 좀 거닐까...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쾅쾅 음악소리가 시끄러워 좀..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눈에 띄는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해운대 시장에서 간단하게 떡볶이를 사 먹으면 되겠다..라는 계산으로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입구에 붙어 있던 바다속 미술관이라는 테마도 좀 궁금했거든요.
아악. 좀 비싸긴 하지만. 쩝...
후후, 이 녀석입니다. 제가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도록 만든 녀석이 말이죠.

그림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살살 구경을 하면서 가는데...
하악. 이를 어쩐답니까. 수족관 안에 꽤나 큰 덩치의..음...얼만하다고 해야하나. 농구공의 약 1.5배 정도 되는 크기의 녀석이랄까...마치 고대의 생물같은 느낌의..그런거 말이예요. 그 녀석과 수족관을 보고부터....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 엉엉.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이유 없는 두려움이라니. 저 왠지 수족관포비아..혹은 물속 포비아가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너무 무서워서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어서어서 발길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잠시 마음을 정리하고..발길을 돌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무슨 배 같은걸 타더라고요. 헉..근데. 상어 수족관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겁니다. 심지어 배의 바닥이 투..투명하게...
그걸 보고나서는 정신이 혼미해져서...허둥지둥.
엉엉..나가려면 한층을 내려가야해..엉엉.



그리고는 수족관의 하이라이트. 다이버가 거대한 수족관 안에 들어가 심지어 상어와 갖은 물고기들과 벌이는 쇼가 한창 진행중인데다 여기서 빠져나가려면 터널처럼 생긴 수족관을 통과해야 하더군요. 이쯤되어서는 거의 패닉상태에 달해 정신이 혼미...
터널 수족관의 입구에서 울듯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망설이고 있자니..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눈 딱감고 거의 달리다시피 터널을 지나.....가쁜 숨을 내쉬며 간신히 수족관을 빠져나와...
살.았.다.
미처 몰랐어요. 제가 수족관을 무서워하는지(하아)
비싸게 주고 들어가 꼭 본전을 뽑아야지..하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혀;; 10분을 채 못 버티고 도망치다시피 빠져나와 냉수를 사 들고는 떡볶이고 뭐고 호텔로 달려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왠지 물고기 사진은 하나도 없는 이상한 아쿠아리움 리뷰가 되어버렸..;;;
홈페이지 : http://www.busanaquarium.com/index.html
위치 : 해운대 입구에 바로
* 각종 연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니 사전에 꼭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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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일정을 서서히 정리하고자 호텔이 있는 해운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막상 해운대에 도착하고보니 시간이 생각보다도 좀 더 많이 남아 바닷가라도 좀 거닐까...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쾅쾅 음악소리가 시끄러워 좀..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눈에 띄는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해운대 시장에서 간단하게 떡볶이를 사 먹으면 되겠다..라는 계산으로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입구에 붙어 있던 바다속 미술관이라는 테마도 좀 궁금했거든요.
아악. 좀 비싸긴 하지만. 쩝...

후후, 이 녀석입니다. 제가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도록 만든 녀석이 말이죠.


그림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살살 구경을 하면서 가는데...
하악. 이를 어쩐답니까. 수족관 안에 꽤나 큰 덩치의..음...얼만하다고 해야하나. 농구공의 약 1.5배 정도 되는 크기의 녀석이랄까...마치 고대의 생물같은 느낌의..그런거 말이예요. 그 녀석과 수족관을 보고부터....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 엉엉.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이유 없는 두려움이라니. 저 왠지 수족관포비아..혹은 물속 포비아가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너무 무서워서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어서어서 발길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잠시 마음을 정리하고..발길을 돌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무슨 배 같은걸 타더라고요. 헉..근데. 상어 수족관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겁니다. 심지어 배의 바닥이 투..투명하게...
그걸 보고나서는 정신이 혼미해져서...허둥지둥.
엉엉..나가려면 한층을 내려가야해..엉엉.




터널 수족관의 입구에서 울듯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망설이고 있자니..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눈 딱감고 거의 달리다시피 터널을 지나.....가쁜 숨을 내쉬며 간신히 수족관을 빠져나와...
살.았.다.
미처 몰랐어요. 제가 수족관을 무서워하는지(하아)
비싸게 주고 들어가 꼭 본전을 뽑아야지..하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혀;; 10분을 채 못 버티고 도망치다시피 빠져나와 냉수를 사 들고는 떡볶이고 뭐고 호텔로 달려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왠지 물고기 사진은 하나도 없는 이상한 아쿠아리움 리뷰가 되어버렸..;;;
홈페이지 : http://www.busanaquarium.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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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2/25 08:14 | [여행] 꼭 열심히 일해야 떠나냐 | 트랙백(1) | 핑백(6)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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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0^ 저는 부산시민이라 더 흐뭇합니다.
ㅜㅜ 정말 무서웠답니다...엉엉
포뇨의 행복한 눈물..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생선이라 생각하면 안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