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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호텔에 묵었지만, 또 갈 길이 바쁘니까...아침 알람을 - 여행 왔음에도 불구하고 - 아침 여섯시에 맞추었습니다(미쳤어) 근데 알람이 울리면 뭐합니까..온몸이 젖은 스펀지처럼.......
하악.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요.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갈길이 바빠요. 갈길이...
대충 씻고. 대충 바르고(스킨 로션 같은 건 없어서 전날 붙이고 난 마스크 팩에 남은;;; 액체들과 썬크림 달랑) 아깝지만..호텔을 나섭니다.
예약할 때도 조식은 포함하지 않았어요.
아침 먹으러 갈 데가 있었거든요
하아...해뜨는 해운대의 아침입니다.
어젯밤 시끌벅적하던 해변도 어느새 평화로워졌고 말이죠.
해떠요 해떠..
얼마만에 보는 해 올라가는(일출이라고는 차마..;;) 풍경인가.

호텔을 나서 해운바 바닷길을 따라 조선호텔쪽 말고 미포항 쪽으로 계속계속 걸어갑니다.

아차..오늘의 메뉴를 아직 말씀 안 드렸군요.
오늘의 아침 메뉴는 속시원한 대구탕입니다.

미포항 뒷길에 있는 아저씨 대구탕입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아침 일곱시 반 정도였던 듯;;;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혼자 아침부터 해장국 먹으러 너덜너덜...

주문을 하니 반찬 한 쟁반을 내어 주십니다.
우왕. 저 김...양념 없이 그냥 구운 김과 간장. 저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먹겠네요.

이것은 입맛을 돋우어주던 멍게젓. 쌉쌀하면서 짭짤하고 약간 달달하기도 한 멍게젓.
하악. 생각나요.

그리고 등장해 주신 대구탕님. 그릇이 어찌나 크던지요.

차려진 한 상입니다. 정갈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한 상입니다.

힉. 커다란 대구 몸통 한덩어리랑 대가리쪽 한 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모든 생선이 그렇지만 대구 대가리쪽은 맛이 참 좋아서..쪽쪽 살을 발라 먹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것은 대구의 주둥이 쪽이 아닌가. 이런이런. 쯧쯧. 발렌타인데이 주말을 호텔에서 혼자 보내고 난 다음날 아침 대구와의 키쓰라니. 쯧쯧...=_ =
하지만 맑고도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약간 춥게 자서 얼어있던 몸과 전날의 피로함을 싹 날려주는 듯한 구원의 美味였습니다. 살도 푸짐하고 국물까지 싹싹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

멍게젓을 얹어서도 밥 한 술 꿀꺽.
해운대 미포 횟집 거리 주변엔 대구탕집들도 꽤나 많았는데, 아저씨 대구탕은 약간은 허름하지만 그 남다른 맛 만으로 다른 대구탕집에 압도적인 평을 받고 있는 집이던데..그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이로서 에너지 충전. 다시 여행길에 나섭니다.
파워업!
가는길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포항쪽으로 계속계속 직진하다가보면 미포항쪽으로 가는 길과 뒷길의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뒷길쪽(왼쪽길)으로 들어서서 고개를 들어 계단 위쪽을 보시면 아저씨 대구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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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호텔에 묵었지만, 또 갈 길이 바쁘니까...아침 알람을 - 여행 왔음에도 불구하고 - 아침 여섯시에 맞추었습니다(
하악.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요.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갈길이 바빠요. 갈길이...
대충 씻고. 대충 바르고(스킨 로션 같은 건 없어서 전날 붙이고 난 마스크 팩에 남은;;; 액체들과 썬크림 달랑) 아깝지만..호텔을 나섭니다.
예약할 때도 조식은 포함하지 않았어요.
아침 먹으러 갈 데가 있었거든요

어젯밤 시끌벅적하던 해변도 어느새 평화로워졌고 말이죠.

얼마만에 보는 해 올라가는(일출이라고는 차마..;;) 풍경인가.

호텔을 나서 해운바 바닷길을 따라 조선호텔쪽 말고 미포항 쪽으로 계속계속 걸어갑니다.

아차..오늘의 메뉴를 아직 말씀 안 드렸군요.
오늘의 아침 메뉴는 속시원한 대구탕입니다.

미포항 뒷길에 있는 아저씨 대구탕입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아침 일곱시 반 정도였던 듯;;;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혼자 아침부터 해장국 먹으러 너덜너덜...

주문을 하니 반찬 한 쟁반을 내어 주십니다.
우왕. 저 김...양념 없이 그냥 구운 김과 간장. 저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먹겠네요.

이것은 입맛을 돋우어주던 멍게젓. 쌉쌀하면서 짭짤하고 약간 달달하기도 한 멍게젓.
하악. 생각나요.

그리고 등장해 주신 대구탕님. 그릇이 어찌나 크던지요.

차려진 한 상입니다. 정갈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한 상입니다.

힉. 커다란 대구 몸통 한덩어리랑 대가리쪽 한 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모든 생선이 그렇지만 대구 대가리쪽은 맛이 참 좋아서..쪽쪽 살을 발라 먹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것은 대구의 주둥이 쪽이 아닌가. 이런이런. 쯧쯧. 발렌타인데이 주말을 호텔에서 혼자 보내고 난 다음날 아침 대구와의 키쓰라니. 쯧쯧...=_ =
하지만 맑고도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약간 춥게 자서 얼어있던 몸과 전날의 피로함을 싹 날려주는 듯한 구원의 美味였습니다. 살도 푸짐하고 국물까지 싹싹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

멍게젓을 얹어서도 밥 한 술 꿀꺽.
해운대 미포 횟집 거리 주변엔 대구탕집들도 꽤나 많았는데, 아저씨 대구탕은 약간은 허름하지만 그 남다른 맛 만으로 다른 대구탕집에 압도적인 평을 받고 있는 집이던데..그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이로서 에너지 충전. 다시 여행길에 나섭니다.
파워업!
가는길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포항쪽으로 계속계속 직진하다가보면 미포항쪽으로 가는 길과 뒷길의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뒷길쪽(왼쪽길)으로 들어서서 고개를 들어 계단 위쪽을 보시면 아저씨 대구탕이 보입니다.
# by | 2009/02/27 09:35 | [음식]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 트랙백 | 핑백(4)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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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안멀쩡한가...?ㅋㅋ
어따 꽂을까요?ㅋㅋㅋㅋ
특히나 오늘(=사흘 연짱 술마신 아침!) 땡기네요.
해운대면... 복국도 좋죠.... ㅡㅠㅡ
전 한약 먹는다고 술 안마신(걸로 되어있는)지
어언 6개월...(먼산)
빨간 탕은 안 파는듯
24시간 오픈하는데, 부산에 영화 찍으러 오는 감독이나 배우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더 유명합니다.
가시면 영화배우나 연예인들의 사인이 한가득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일반적인 식사시간은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 곳 가서 식사한 사진이 하드디스크 어디 있지 싶은데, 다음에 그 집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면 이 글을 트랙백 걸도록 할께요.
속시원한 대구탕도 꽤 유명한 거 같더라고요
와 맛나겠어요!!!!!!!!!
유용한 정보를 나눠주셔서 즐겁게 맛있게 잘 다녀왔길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