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의 유물

도배를 하려고 짐을 정리하다보니, 한 짐 나오는 것이 사전.
사진에 찍힌 것 플러스 몇 권 더. 어학을 전공하다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사전도 많고, 사전 찾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었고, 심지어(?)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 마지막으로 사전을 펼쳐 본 것이 언제였더라.
전자 사전에다가, 슥슥 쓰는 시늉만 하면 저절로 글자를 찾아주는 똑똑해진 인터넷 사전까지. 더 이상 사전 따위는 필요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을 생각하니 격세지감이로구나..싶다가 한 편으론 서운해지는 것이 사실.
앞으로도 찾아볼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쉽사리 버릴 수 없는.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손 때 묻은 사전
# by | 2009/05/11 22:23 | [일상] 그렇게 사는거지 뭐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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