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는 엔터다이닝,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The Parkview)
어쩌다보니 이번에도 호텔 뷔페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는 날들도 있군요
오늘 찾은 곳은 신라호텔의 뷔페 파크뷰입니다.
신라호텔에서는 "보고 즐기는 엔터다이닝"이라는 컨셉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다이닝을 결합해 10월 1일 더 파크뷰를 확장 오픈 하였습니다.
점심은 두시 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두시가 되자마자 땡하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더랬지요

볕이 좋은 오후, 창가 자리로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정갈은 기본 세팅입니다.
호텔의 하얀 그 뭐시냐..테이블보, 냅킨, 이불보, 베개..등등
언제나 참 가슴설레게 하지 않나요?
설레는 가슴을 안고 부페에 왔으므로 일단 시간 지체할 것 없이
자리를 일어섭니다.

첫번째 접시.
시작은 양심적으로 샐러드바 쪽으로 가서 시저 샐러드를 몇 쪽 집어담고, 빵을 좀 집고는
...눈에 번쩍 들어오는 초밥;;; 쵸밥쵸밥쵸밥 (쯧쯧)
쵸밥 킬러 일행님들 마저도 제 첫 접시를 보고는 혀를 찼더랬지요(휴)


시저 샐러드가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곡물빵도 맛이 좋았고, 치즈와 버터도 맛이 좋았습니다.

초밥은 왠지 아리아케를 생각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다가 실망을 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뷔페의 초밥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두 번째 접시
이번엔 만두 러쉬입니다.
더 파크뷰에서 이번에 재오픈을 하면서 누들 스테이션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면에 대해서는 뒷쪽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하기로 하고 만두 이야기를 하자면
북경식 지짐만두(군만두)를 추가하여 누들 스테이션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지짐만두입니다.
갓 구워낸 만두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제가 만두코너에 갔을때가
거의 끝물(;;)을 만두들이어서 좀 많이 식어 있었던지라 조금 아쉽더라고요

육즙이 가득 들어차 있는 소룡포입니다.
사진으로도 찰랑이고 있는 육즙이 보이시지요?

젓가락으로 배를 쭉 가르는 사진이 있는데..아휴..일행님 카메라에 있어서 아쉽
숟가락에 찰랑찰랑한 육즙. 하악


투명한 만두피 속으로 보이는 만두소
부추와 돼지고기, 새우살이 들어 있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아서 먹다말고 다시 사진

그리고 새우 쇼마이. 얘는 생각보다 살짝 별로.
저기 간장 종지에 보이는 것이 질 좋은 식초라고 중국 전문 일행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오..그렇군요 +_+

그리고 뷔페를 둘러보면 다들 한 접시 가득 먹고 있는 것이 바로 이 킹크랩
모두가 킹크랩을 먹고 있어요. 식탁마다 가득가득한 게다리 껍질들

그래서 저희도 먹어 봤습니다.
속이 꽉 찬 킹크랩! 킹크랩만 질릴때까지 배 터질때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쿄쿄쿄

그리고 또 다음 접시
뜨끈한 게살스프 한 대접과 북경오리구이 한 쌈
그리고 뒤쪽에 보이는 것이 연어 구이와 대하구이
더 파크뷰의 또 하나의 컨셉이 '아 라 미니트(a la minute)'라고 하는데요
'방금 요리한 신선한 음식을 고객에게'라고 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바로 뒷쪽에서 고기, 대하, 야채류 등등이 막 구워져서 바로바로 내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누들 스테이션으로 고고!
이번 리뉴얼을 통해 중국 본토의 요리사를 영입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총 5~6가지 종류의 면수타 코너와
3가지 종류의 탕코너, 소스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라이브 스테이션의 컨셉 그대로
각종 면을 뽑아내는 퍼포먼스를 보고 즐기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그날 그 날에 따라 일근면, 도삭면, 용수면 등등을 만들어 내신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던 그 날엔 도삭면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도삭면이란 큰 반죽 덩어리를 샥샥 잘라 바로 뜨거운 물로 던져 넣는 면입니다
세 가지 면과 세 가지 소스를 곁들인 면 베리에이션입니다.
첫 번째는 오리소스에 면을 곁들인 것이고요,
두 번째는 도삭면에 자장소스를 곁들인 것
마지막은 얼큰한 소고기 탕면입니다.

휴, 식사를 어느 정도 마쳤으니 이제 디저트 코너로 향해 봅니다.
아까 빵코너에서 치즈류들이 정말 맛이 좋았는데,
치즈케익도 참으로 맛이 있더군요

커피도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면서 바로 바로 주문한 메뉴를 만들어 주십니다
아메리카노, 라떼, 마끼아또, 카푸치노까지 주문만하면 바로바로.
저는 라떼를 주문했는데 귀여운 하트 라떼아트까지 해서 내어 주시더군요
커피 맛도 수준급이었습니다.

그래서 치즈케익을 먹다보니 다시 치즈 생각이 나서
빵과 치즈만 또 한 접시 가져다가..(;) 아메리카노 한 잔 더 들여와서...우걱우걱

과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엔 각종 토핑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플레인으로.

달다굴 매니아들은 디저트를 또 한 접시
저기 초콜릿 덩어리는 그대로 풍덩 아메리카노에 넣어서 즐겨도 오케이

진한 초코케익과 머쉬멜로우까지
머쉬멜로우는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샥샥.
초코 수플레도 주문을 하면 바로 구워서 내어 주시는데 굽는데 15분
경쟁도 엄청 치열해서 결국 못 먹고 나왔더랬지요
별로 안 먹었어. 역시 뷔페는 좀 아깝다니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엄청나게 먹었군요;;;;
지금까지 즐겼던 뷔페와는 확실히 음식의 종류와 질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중식쪽이 가장 강했던 것 같고요
양식쪽은 손이 좀 덜 가더군요.
무엇보다도 볼거리가 있는,
그리고 만들어진 음식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는 기존의 뷔페와 달리
즉석에서 신선하고 따뜻한 음식을 고객의 주문에 맞게 바로 내어 주시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여튼 즐겁고 배부르게 잘 먹고 잘 놀고 온 시간
오후 1부가 두 시에서 다섯 시까지였는데
두 시에 들어가서 다섯 시에 나왔어요............
영업시간 : 오전 5시 30분 ~ 저녁 11시
* 아침 5:30 ~ 10시 / 점심 12시 ~ 2시반 / 저녁 5시 ~ 9시반
* 주말, 공휴일은 오전, 오후 1,2부제로 운영
# by | 2009/10/28 09:44 | [음식]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 트랙백 | 핑백(3)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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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2천원이던가...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ㄷㄷㄷㄷㄷㄷ
맛있어보여요
역시 뷔페는 먹고 나면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아요
역시 호텔뷔페인건가요!!
즉석요리가 정말 대단해보여요;ㅅ;